한 모더가 1997년 오리지널 Grand Theft Auto 이후 Rockstar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일을 해냈습니다. 바로 Liberty City, Vice City, San Andreas를 동시에 하나의 플레이 가능한 공간에 구현한 것입니다. DryxioGTA라는 이름의 제작자는 Grand Theft Auto 3, Vice City, San Andreas를 연결하는 포털 기반 모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로딩 화면 없이 세 게임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Grand Theft Auto 6를 기다리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GTA 6가 나오기도 전에 GTA 멀티버스 포털이 먼저 나왔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 개의 게임을 하나로 구동하는 원리
이 모드가 단순한 눈속임 이상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이유는 세 게임이 모두 단일 Direct3D 장치를 공유하며 동일한 프로세스 내에서 실행되기 때문입니다. 각 포털은 미리 녹화된 영상이나 캡처된 화면이 아닌, 실시간 GPU 텍스처로 구현되었습니다. 포털 너머의 다른 게임은 실제로 활성화된 상태이며, 실시간으로 교통량, 물리 엔진, 월드 상태를 시뮬레이션합니다.
포털은 San Andreas의 Grove Street에 위치하며, 목적지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표시됩니다. 포털을 통과하면 즉시 해당 게임과 그에 맞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전환됩니다. GTA 3로 들어가면 Claude가 되어 Liberty City를 누비고, Vice City로 가면 Tommy Vercetti로, San Andreas에서는 CJ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각 월드의 세이브 파일, 미션, 설정은 독립적으로 유지됩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데모 영상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은 포털 간 상호작용입니다. DryxioGTA가 포털을 통해 총을 쏘면 다른 게임 월드에 있는 NPC가 타격을 입습니다. 두 월드 모두 이 이벤트를 인식하여, 사격이 발생한 도시의 NPC들이 적대적으로 변하고 수배 레벨이 올라갑니다. 서로 다른 두 게임 시뮬레이션이 하나의 액션에 반응한다는 점이 모딩 커뮤니티를 경악하게 만든 포인트입니다.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
DryxioGTA의 YouTube 영상 댓글을 보면 유저들이 이 모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 유저는 "포털을 통해 총을 쏴서 다른 게임의 NPC나 사물을 맞출 수 있다는 건 상상 이상으로 미친 수준"이라고 평했습니다. "GTA 6 나오기 전에 GTA 멀티버스 포털 구현"이라는 밈이 빠르게 퍼진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Rockstar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GTA 모딩 씬이 보여준 놀라운 저력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GTA 트릴로지는 PC 게임계에서 가장 열성적인 모딩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DryxioGTA 역시 이 분야의 베테랑입니다. 공유 렌더링 컨텍스트에서 세 개의 개별 게임 인스턴스를 실행하고 실시간으로 월드 간 상호작용을 구현한 기술적 깊이는 엔진과 그래픽 프로그래밍에 대한 상당한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GTA 6 출시를 앞둔 지금, 이 모드의 의미
이 모드의 등장 시기는 매우 절묘합니다. Grand Theft Auto 6가 11월 콘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올해 게임 출시 일정 전체를 재편할 정도입니다. 업계의 다른 개발사들조차 Rockstar의 출시 시기를 피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이러한 맥락에서 모딩 커뮤니티의 열기는 단순한 향수를 넘어섭니다. 유저들이 Liberty City, Vice City, San Andreas를 다시 찾는 이유는 GTA 6가 다시 Vice City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시리즈 전체를 재조명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차기작 출시를 몇 주 앞둔 시점에서 3D 시대의 세 가지 배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드는 유저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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