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Xbox의 AI 지원 챗봇이 Grand Theft Auto 6의 Microsoft Store 판매가가 $69.99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는 스크린샷이 유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유출 정보처럼 보이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거의 확실히 사실이 아닙니다.

GTA 6 Xbox Store listing
챗봇이 가격 루머를 만든 과정
Xbox Chat은 AI 기반 가상 비서이며, 현재 존재하는 모든 AI 비서와 마찬가지로 없는 사실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이는 과장이나 억측이 아닙니다. 검증된 데이터가 없을 때 AI 도구들이 작동하는 방식일 뿐입니다. 누군가 GTA 6의 가격을 묻자 챗봇은 $69.99라고 답변했는데, 이는 PS5 및 Xbox Series X/S 세대가 시작된 이후 대부분의 대작 게임들이 채택한 표준 AAA급 가격입니다.
이 수치는 Rockstar Games나 Take-Two Interactive의 백엔드 데이터가 아니라, 모델에 내장된 기본 가정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같은 질문을 다시 던졌을 때 챗봇은 "죄송하지만 Grand Theft Auto 6의 가격 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라고 반복해서 답변했습니다. 일관성도 없고 내부 데이터도 없는, 그저 빈칸을 채우기 위한 봇의 답변이었던 셈입니다.
스크린샷 자체도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브라우저 기반의 채팅창은 '요소 검사(inspect element)'를 통해 30초 만에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스크린샷은 가격 주장의 근거로 삼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스크린샷이 무조건 가짜라는 뜻은 아니지만, 조작이 얼마나 쉬운지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Take-Two의 실제 입장
GTA 6의 가격에 대한 불안감은 꽤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게임 가격이 $1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포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졌는데, 이는 Take-Two CEO Strauss Zelnick이 가격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100가 목표는 아니라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적으로 확약한 적은 없습니다.
최근 Mario Kart World가 $80에 출시된 사례와 Microsoft가 The Outer Worlds 2의 가격을 같은 수준으로 올리려다 철회한 사건 등이 이러한 논의를 지속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게임 업계의 가격 상한선이 시험대에 오른 것은 분명하며, GTA 6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대작입니다.

Take-Two Q4 earnings briefing
11월 출시 예정일과 타임라인의 변화
Zelnick은 이번 주 GTA 6가 November 19 출시 일정에 맞춰 순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가격도 머지않아 공개될 것입니다.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 Rockstar와 Take-Two는 가격에 대해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그때가 바로 추측이 끝나고 진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69.99라는 수치가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표준 AAA급 가격은 합리적인 추측이지만, 최근 업계의 흐름을 보면 $80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확실한 것은, 질문할 때마다 답변이 바뀌는 AI 비서의 정보는 신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출시 전 게임에 대해 알려진 모든 정보를 확인하려면, 루머와 사실을 구분해 정리한 Grand Theft Auto 6 공략 모음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