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phony Digital은 Moza Racing을 Gran Turismo 7의 공식 주변기기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양사는 현재 PS5용 Gran Turismo 브랜드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업계에 상당한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재 Moza Racing의 하드웨어 라인업 중 PS5와 호환되는 제품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존 지원의 연장이 아니라 향후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단순 마케팅을 넘어 모터 기술로 맺어진 파트너십
핵심은 이것입니다. Kazunori Yamauchi는 Polyphony가 왜 Moza를 선택했는지 설명하며 일반적인 보도자료 문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Gran Turismo의 창시자인 그는 Moza의 카메라 안정화 짐벌을 통해 이 브랜드를 처음 접했는데, 짐벌과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 모두 정밀한 전기 모터 제어라는 동일한 핵심 기술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 파트너를 신뢰하는 이유치고는 매우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며, 이번 협업이 단순한 로고 삽입 이상의 깊은 기술적 결합임을 시사합니다.
Yamauchi는 이번 파트너십을 Gran Turismo 3 A-Spec 시절부터 이어져 온 여정의 연장선으로 보았으며, 소비자용 포스 피드백 스티어링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Polyphony는 단순히 박스에 이름을 올릴 브랜드가 아니라, Moza의 모터 엔지니어링 전문 기술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드웨어의 실체
완성된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부족합니다. Gran Turismo 브랜드의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가 개발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Moza 측은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PlayStation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향후 몇 달 내에 더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Moza Racing은 심 레이싱 하드웨어 분야에서 확실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휠 베이스와 로드셀 페달 세트는 심 레이싱을 진지하게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가격대 또한 그에 걸맞은 수준입니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할 하드웨어 역시 가성비를 따지는 입문자보다는 Gran Turismo의 상위권 유저들을 타겟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Gran Turismo World Series와 향후 전망
이번 발표 시점은 Gran Turismo World Series와 맞물려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Moza Racing은 이제 공식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가오는 World Series 이벤트에서 선수들이 실제로 어떤 하드웨어를 사용할지에 대한 실무적인 질문은 아직 남아있지만, 양사는 이미 공개 전부터 이러한 물류 및 기술적 문제를 조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발표는 Polyphony Digital이 Gran Turismo의 미래, 특히 경쟁적인 e스포츠와 마니아층을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World Series 이벤트는 게임을 경쟁 플랫폼으로서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이며, 정밀 장비로 유명한 하드웨어 파트너와의 협력은 프랜차이즈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번 파트너십이 완성된 제품의 출시가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정의된다는 것입니다. Moza 측은 이를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 칭하며 "앞으로 더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기존의 퍼스트 파티 및 Fanatec 외에 PS5에서 진지한 포스 피드백 휠 옵션을 기다려온 Gran Turismo 유저들에게는, 무언가 의미 있는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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