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One More Island는 Berg Games에서 개발한 콜로니 빌딩 전략 시뮬레이션 겜으로, 2022년 5월 Windows, Nintendo Switch, Steam, Epic Games Store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유저는 여왕이 임명한 총독이 되어, 자원이 풍부한 여러 섬을 개척하고 번영하는 식민지 네트워크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새로운 영토를 탐험하고, 자원을 추출하며,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식민지 주민들이 배불리 먹고 편히 지내며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핵심 루프가 아주 찰지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실에 충성할 것인가, 아니면 나만의 제국을 건설할 것인가라는 긴장감이 매 플레이 세션마다 이어집니다.
이 겜의 월드 맵은 수작업으로 제작된 요소들을 기반으로 동적으로 생성되어,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색다른 지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섬의 크기, 토양 비옥도, 자원 분포 등을 시작 전에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유저가 원하는 난이도로 즐길 수 있죠. 이러한 유연함 덕분에 One More Island는 콜로니 빌딩 장르에 입문하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Anno나 Tropico 같은 겜을 즐겨온 고인물 유저들에게도 충분한 깊이감을 제공합니다.
게임플레이 및 메커니즘: 콜로니 빌딩 루프는 어떻게 돌아갈까?
One More Island의 생산 체인 시스템이야말로 이 겜의 진정한 묘미입니다. 자원은 단순히 창고에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작업장에 투입되어 더 높은 등급의 상품으로 가공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문명 티어를 해금하고 식민지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야 하죠. 병목 현상 없이 생산 흐름을 최적화하는 것이 이 겜의 핵심 공략 포인트입니다.

주요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선 최적화를 고려한 자유로운 건물 배치
- 섬과 섬을 잇는 자원 네트워크 무역로
- 생산 속도에 영향을 주는 식민지 주민의 행복도
- 문명 티어 연구 시스템
- 왕실 세금 납부와 독립이라는 반항적인 선택지

자유로운 건물 배치 시스템을 통해 작업장 위치와 주민들의 이동 경로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인구가 늘어날수록 계획 없이 지은 콜로니는 효율이 떨어져 마비되기 십상인데, 이를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꽤나 골치 아프면서도 해결했을 때의 쾌감이 상당합니다.
여왕에게 복종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이 지점이 바로 One More Island가 다른 수동적인 도시 건설 겜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왕실은 세금을 요구하고, 이를 충실히 납부하면 왕실의 신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겜은 더 어렵고 흥미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세금을 거부하고 섬 네트워크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 결국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죠. 이는 모든 생산 결정을 단순한 공물 바치기가 아닌, 반란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탈바꿈시키는 거대한 목표가 됩니다.

이러한 정치적 요소는 일반적인 도시 건설 겜에서는 보기 힘든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군주에게 반기를 드는 것은 단순한 스토리 이벤트가 아닙니다. 식민지가 구대륙의 공급망에서 완전히 독립해야 하므로, 연구 트리와 섬 간 무역로가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해방을 위한 전략적 도구가 됩니다.
콘텐츠 및 리플레이성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월드 맵 덕분에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Berg Games는 수작업으로 만든 맵 요소들을 조합해 생성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알고리즘으로 대충 찍어낸 느낌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맵을 플레이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절 가능한 난이도와 충성 혹은 독립이라는 분기점 덕분에 여러 번 다시 플레이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결론
One More Island는 생산 체인 관리, 다중 섬 확장, 그리고 식민지의 복종과 자립 사이의 정치적 긴장감을 중심으로 한 몰입감 넘치는 콜로니 빌딩 전략 경험을 선사합니다. Berg Games는 시스템이 너무 비대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자원 관리와 도시 건설 겜을 좋아하고, 명확한 성장과 선택에 따른 결과를 즐기는 유저라면 분명 "딱 한 판만 더"를 외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