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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of Duty: Modern Warfare 4, Itaewon 참사 영상 삭제 요구 직면

Call of Duty: Modern Warfare 4 오프닝 영상에 포함된 Itaewon 참사 실제 뉴스 화면을 삭제하라는 유가족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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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영상 삭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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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of Duty: Modern Warfare 4가 오프닝 시네마틱에 159명의 희생자를 낸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의 실제 뉴스 영상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유가족들과 국내 게이머 단체로부터 해당 영상의 삭제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게임 도입부의 짧은 영상 클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북한의 남침이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명하기 위해 실제 뉴스 자료 화면들을 편집해 구성되었는데, 이 중 구급대원이 지상에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확인한 국내 유저들은 해당 장면이 이태원 참사 당시의 영상임을 지적하며 Activision 측에 즉각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영상 삭제 요구

SBS 보도에 따르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Activision 측에 Call of Duty: Modern Warfare 4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 기간 중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며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참사의 여파는 여전히 생존자와 유가족, 그리고 현장을 목격하거나 구조에 참여했던 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협의회는 엔터테인먼트를 목적으로 하는 게임에 이러한 참사 영상을 삽입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몰지각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SBS가 번역한 성명서에 따르면, "오락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의 소재로 이러한 참사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고 몰지각한 행위"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협의회는 참사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강조하며 개발사 측의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성명서는 "게임 개발사가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공감 능력이 있다면 즉각적인 수정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 또한 수정 요구

소비자 권익 보호 단체인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역시 Activision 측에 오프닝 시네마틱을 수정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협회는 퍼블리셔 측이 실제 참사 영상이 게임에 포함된 경위를 설명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해당 영상이 게임의 서사 전개와는 무관하다고 지적하며, 클립을 교체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비판의 핵심은 게임 내 가상의 남북 전쟁 상황을 묘사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허구의 군사 시나리오 속에 실제 참사 영상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는 점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Activision의 입장 표명

Activision은 오프닝 시네마틱에 실제 뉴스 영상이 사용되었음을 인정했습니다. SBS에 보낸 성명에서 퍼블리셔 측은 해당 자료가 게임의 가상 서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포함된 것이며, 실제 비극을 가볍게 다루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BS의 번역에 따르면, 성명서에는 "게임 오프닝 시네마틱에 포함된 일부 실제 뉴스 보도 영상은 작품 내 가상의 서사를 전달하기 위한 요소로 활용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한 회사 측은 이태원 참사나 다른 실제 비극을 언급하거나 희화화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Activision은 영상 삽입의 의도를 해명했으나, 유가족협의회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게임 내 영상 삭제를 포함한 보다 직접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odern Warfare 4 논란, 실제 영상 사용에 대한 의문 제기

이번 논란은 허구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서 실제 뉴스 자료 화면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특히 대중에게 여전히 큰 상처로 남아 있는 실제 피해자와 사건을 다룰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Call of Duty: Modern Warfare 4의 오프닝 몽타주는 가상의 침공 시나리오를 위한 배경 설정으로 실제 뉴스 보도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영상이 포함된 것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실제 비극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Activision 측에 영상 교체와 경위 파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Activision은 실제 뉴스 영상 사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의 입장 발표를 종합해 볼 때, Activision이 요구에 응해 오프닝 시네마틱을 수정할지 여부가 이번 사태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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